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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MB-MMB 컨소시엄 통합 합의
입력2005-01-30 12:41:14
수정
2005.01.30 12:41:14
DMB준비사업자 `합종연횡' 신호
지상파 DMB 준비사업자인 KDMB와 MMB 컨소시엄이 30일 상호 통합에 전격 합의, `그랜드 컨소시엄'이 출범한다.
KDMB와 MMB는 이날 양측 컨소시엄의 통합에 합의하고 곧바로 실무작업반을 구성,본격적인 통합작업에 들어갔다.
통합 컨소시엄의 명칭은 `KMMB(가칭)'로 결정됐으며 박경수, 조순용 KDMB 공동대표 및 MMB 컨소시엄을 주도하는 박재홍 넷앤티비 대표가 공동 운영하게 된다.
KMMB는 특히 지상파 DMB 사업을 준비하고 있는 다른 컨소시엄과의 추가 통합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어서 이번 양측 컨소시엄 통합은 DMB 예비사업자들의 본격적인 합종연횡의 신호탄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KDMB 공동대표인 박경수 피에스케이 대표이사는 "DMB산업의 성공적인 정착과 발전을 위해서는 자금력은 물론 기술과 콘텐츠가 중요하다"면서 "KDMB의 자금력과 경영 노하우에 MMB 컨소시엄의 기술과 콘텐츠가 더해진다면 최상의 컨소시엄을 이룰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통합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MMB 컨소시엄을 이끌고 있는 넷앤티비 박재홍 대표 이사는 "새로운 시장을 창출한 경험을 가진 KDMB의 경험과 노하우가 새로운 미디어인 DMB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KDMB는 지난해 4월 지상파 DMB 사업을 목표로 피에스케이㈜의 박경수 대표 주도로 설립한 코스닥 상장 법인 협의회 중심의 컨소시엄으로 ㈜홈캐스트, ㈜이랜텍, ㈜시공테크 등 국내 코스닥 업계를 대표하는 40여 개 업체가 주주사 및 제휴사로 참여하고 있다.
MMB 컨소시엄은 DMB개념을 국내에 최초로 소개한 ㈜넷앤티비의 박재홍 대표 주도로 DMB 관련기술 개발에 주력해온 벤처기업들로 구성됐으며 ㈜김종학프로덕션, ㈜삼화프로덕션 등의 독립제작사협회와 ㈜프러스원애니메이션, ㈜대원씨아이 등의 애니메이션제작사협회 주요 회원사들이 참여하고 있다.
MMB 컨소시엄에는 SM엔터테인먼트와 ㈜도레미레코드 등의 음반.연예 기획사도 가세하고 있다.
heeyong (서울=연합뉴스) 김권용.이희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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