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우정사업본부 "대체투자 3,000억 투입"

이달말 국내운용사 선정… 해외채권등 대규모 투자도

우정사업본부가 대체투자 분야와 해외 채권 등을 중심으로 투자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4일 금융계에 따르면 우정사업본부는 사모투자펀드(PEF), 벤처캐피탈(VC) 등 대체투자 분야에 3,000억원가량을 투입한다는 계획 아래 펀드 운용사를 모집하는 입찰에 들어갔다. 우정사업본부의 한 관계자는 "PEF, VC, 부실채권(NPL) 등 3개 자산을 나눠 총 3,000억원을 집행할 예정"이라며 "자금 위탁 운용사를 국내와 해외로 나눠 선발하게 된다"고 밝혔다. 국내 위탁 운용사 선정은 이달 말에 하고 해외 운용사는 오는 13일까지 제안서를 접수 받아 오는 9월 중 선정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올해 초 투자처 다각화를 위해 기획된 '원자재 연계형' 상품 투자도 이달 말까지 1,000억원 규모로 자금을 집행하기로 했다. 현재 유가와 곡물 가격이 비교적 큰 폭의 조정을 보이고 있어 원금이 보장되면서 유가와 곡물 가격에 연계되는 '파생결합증권상품(DLS)'이나 '채권형 상품'에 투자할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 우정사업본부는 브라질 채권에 투자하기 위해 HSBC자산운용을 위탁운용사로 선정했다. 아울러 채권특화형 펀드 위탁운용사 선정 작업도 마무리했다. 종합전략형에는 삼성투신과 신한BNP파리바가, 개별전략형에는 10여 군데의 운용사가 선정됐다. 이처럼 우정사업본부가 투자 확대에 나선 것은 최근 받은 경영컨설팅 결과 때문으로 보인다. 금융계의 한 관계자는 "최근 받은 경영컨설팅에서 우체국 금융의 건전성 강화는 물론 투자 확대를 통한 효율적인 수익 확보가 시급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며 "위험 대비 수익률, 최대자본손실률 등을 고려해 중장기적인 투자기회와 투자처를 확보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