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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 3사 "전자책 시장 먼저 잡자"

KT·LGT, 교보·인터파크와 제휴이어 SKT도 진출 확정<br>전용단말기 공급 등 통해 무선인터넷 시장 활성화 기대



SetSectionName(); 이통 3사 "전자책 시장 먼저 잡자" KT·LGT, 교보·인터파크와 제휴이어 SKT도 진출 확정전용단말기 공급 등 통해 무선인터넷 시장 활성화 기대 송영규기자 skong@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ImageView('','GisaImgNum_2','default','260'); 전자책(e북)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이동통신 3사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KT와 LG텔레콤이 이동통신망 임대(MVNO) 방식을 통해 전자책 시장에 뛰어든 데 이어, SK텔레콤도 시장에 참여키로 하고 관련 콘텐츠업체들과 협의를 하고 있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전자책 시장에 진출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서점 등 관련 콘텐츠 업체들과 세부 협의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K텔레콤과 콘텐츠업체들은 현재 통신망 이용 대가 등에 대해 입장조율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사업 진출방식은 SK텔레콤이 전자책 콘텐츠 업체들에게 이동통신망을 임대해 주는 데이터 MVNO 방식이 가장 유력하지만 직접 전용 단말을 공급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SK텔레콤의 한 관계자는 "전자책은 이동통신사라면 누구나 눈독을 들일 수 있는 사업이며 우리도 조만간 시작할 계획"이라며 "데이터 MVNO만 할 지 아니면 전용 단말까지 범위를 넓힐 지는 아직 결론이 나지 않은 상태"라고 말했다. 현재 전자책 시장 진출을 추진중인 서점 또는 출판사는 교보문고와 인터파크, 한국이퍼브와 한국출판콘텐츠 정도. 이중 교보는 KT와, 인터파크는 LG텔레콤과 손을 잡은 상태다. 따라서 SK텔레콤은 알라딘, 예스24 등이 포함된 한국이퍼브와 협력할 가능성이 높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특히 알라딘은 최근 SK커뮤니케이션즈와 제휴 계약을 맺기도 했다. 이미 지난 9월 교보문고와 데이터 MVNO를 통해 제휴관계를 맺었던 KT도 최근에는 전용 단말을 직접 제공하는 방안을 포함, 전자책 시장에 대한 공략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KT의 한 관계자는 "전자책 시장에서 통신망만 빌려주는 것도 좋은 비지니스"라면서도 "우리가 휴대폰을 판매하는 것처럼 단말기 공급 역할까지 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통사들이 이처럼 전자책 시장에 적극적인 자세를 보이는 것은 무선인터넷을 통해 수익을 올릴 수 있기 때문이다. 책 한권을 다운로드 받을 때마다 약 1MB 이상의 대용량 데이터가 전송돼야 하기 때문에 무선인터넷을 크게 활성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여기에 소설책과 같은 일반 서적의 경우 전자책 한권의 가격이 약 3,000원대 수준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소비자들의 부담을 덜 수 있다는 것도 한 가지 원인으로 추가된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이통사들이 전자책에 관심을 갖는 것은 그것이 대규모 트래픽을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라며 "전자책은 통신사에게 있어 가장 가능성 높은 기회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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