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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영화·TV프로그램도 다운로드서비스

일본 소니가 온라인 음악다운로드서비스를 시작한데 이어 내년중 영화와 TV프로그램도 다운로드 받은 후 재생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인다. 소니 픽쳐스 엔터테인먼트의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인 마이클 린턴은 13일 지난 달 선보인 온라인 음악다운로드 서비스 ‘커넥트’에 영화와 TV 프로그램 다운로드 서비스까지 포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운로드받은 영화 프로그램은 휴대용 플레이어와 PC를 통해 재생할 수 있고, 영화프로그램은 소니 픽쳐스, 파라마운트, 유니버설 스튜디오, 워너 브라더스 등이 세운 주문형 비디오 합작회사 무비링크를 통해 제공된다. 소니사의 독자기술이 장착된 컴퓨터로만 다운로드가 가능하도록 해 불법복제를 방지할 계획이다. 한편 소니는 지난 달 온라인 음악다운로드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해 미국 애플컴퓨터의 ‘아이튠(i Tune)’과 경쟁을 벌이고 있다. 커넥트는 아이튠(70만곡)보다 적은 50만곡을 대상으로 곡당 0.99달러, 앨범의 경우는 최저 9.99달러에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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