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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우콤, 촛불집회 수혜"

인터넷 방송 '아프리카' 생중계로 방문자 급증

나우콤이 운영하는 인터넷 방송 사이트인 ‘아프리카’가 촛불집회 수혜주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4일 황준호 대우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촛불집회 생중계로 인터넷 생방송 사이트인 ‘아프리카’의 순방문자가 크게 늘었다”며 “단기 실적보다는 장기적으로 인지도 상승과 사용자 기반확대 효과를 누릴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5월 방문자 수가 전월 대비 57% 상승했으며 페이지뷰도 49%나 늘었다. 또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1일까지 촛불집회 생중계를 시청한 방문자 수는 400만명에 달한다. 대부분의 UCC 서비스가 VOD(주문자형 비디오) 형태인 데 반해 아프리카는 실시간 방송 형식이라는 점이 차별화된다. 황 연구원은 “지난해 아프리카의 매출은 9억원으로 미미했으나 올해는 35억원, 내년에는 64억원으로 급증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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