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4년째 '세계공항 서비스평가 1위'

인천공항 4년째 '세계공항 서비스평가 1위'

인천국제공항이 세계공항 서비스 평가에서 4년 연속 1위의 영예를 차지했다.

인천국제공항은 10일 국제공항협회(ACI)가 실시하는 공항서비스평가에서 '2008년도 세계 최우수 공항'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인천공항은 지난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간 세계 최우수 공항에 올랐다.

인천공항은 지난해에 이어 이번에도 종합부문 격인 '세계최우수공항'뿐만 아니라 '아시아-태평양 최고공항' '중대형공항 최고공항' '아시아 이용객이 선정한 우수공항' 등 4개 부문을 모두 석권했다.

ACI는 매년 분기별로 네 차례에 걸쳐 세계 170여개국 주요 공항의 여객 서비스와 시설물 운영 등을 평가하고 이용객을 상대로 설문 조사한 결과를 종합, 이듬해 2∼3월 공항서비스평가를 발표한다.

인천공항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 탑승동 건설과 2단계 항공사 재배치 등 서비스 저해 요인이 될 만한 사업을 동시에 추진했지만 네덜란드 스키폴공항, 프랑스 샤를드골공항, 싱가포르 창이공항 등과의 경쟁에서 이겨 4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시상식은 오는 4월21일 포르투갈에서 열리는 ACI 유럽 콘퍼런스 기간에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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