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블레어의 IMF.세계은행 재편 요구 지지

09/22(화) 14:41

수파차이 파닛팍 태국 부총리 겸 상업장관은 22일세계 경제 안정화에 실패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는 국제통화기금(IMF)과 세계은행(IBRD)을 전면 재편하자는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의 제안을 적극 지지하고 나섰다.

수파차이 부총리는 이날 태국 영자지 네이션에 실린 회견에서 블레어 총리가 21일 뉴욕증권거래소 연설을 통해 다음달 워싱턴에서 열리는 서방 선진 7개국(G-7)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에서 두 기관의 재편안을 논의하자고 제의한 데 대해 "블레어의 제안에 1백% 동의한다"고 말했다.

그는 "연초 이래 IMF와 世銀의 재편을 옹호해 왔다. 두 기관은 변하는 세계경제환경에서 자신들의 역할을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고 두 기관은 세계무역기구(WTO)와의 협력을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차기 WTO 사무총장 후보로 등록한 수파차이 부총리는 "현 위기의 본질이 상품과용역 거래를 훨씬 웃도는 자본의 대대적인 유동"이라고 지적하고 "세계 금융제도의초점은 상품과 용역이 충분한 지원을 받도록 보장하는 데 두어야 한다"고 제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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