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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정부 경제살리기 적극 지원·협조할것"

손학규 통합신당 새대표

손학규 전 경기지사는 10일 대통합민주신당의 새 당 대표로 선출된 후 “새로운 진보세력을 자임하고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나가는 데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손 신임 대표는 이날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대통합신당 중앙위원 회의에서 306명의 출석위원(재적위원 514명) 중 164명의 지지를 얻어 당의 수장으로 합의 추대됐다. 손 대표는 이날 수락연설을 통해 “오늘 우리에게 주어진 국민의 목소리는 반성과 쇄신과 변화”라고 강조하고 “이번 대선에서 국민께서 우리에게 준 엄중한 질책과 채찍을 낮은 자세로 겸허하게 받아들여야 하며 우리 자신을 새롭게 바꿔나가야 할 것”이라며 당의 전면적인 쇄신을 예고했다. 앞으로의 정책노선과 관련해서는 “우리 국민이 주인이 되고 사람이 주인이 되는 진정한 새로운 진보적 사회를 만들어가는 것은 우리의 몫이 될 것”이라며 ‘새로운 진보론’을 주창했다. 그는 또 “새 정부가 들어서서 경제를 위주로 성장하고 세계를 위주로 나아갈 때 우리는 경제를 살리는 일, 일자리를 살리는 일에 아낌 없이 지원하고 협조할 것”이라고 강조해 ‘국정의 발목을 잡는 야당’이라는 관행에서 탈피할 것임을 내비쳤다. 이날 중앙위 투표에선 친노 그룹의 지지를 얻은 이해찬 의원이나 강금실 전 법무부 장관 등이 강력한 대항후보로 지명돼 각축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됐으나 친노 그룹 대부분이 투표에 불참해 이변 없이 투표가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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