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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급등..외국계 증권사 대거 매수

한국전력[015760]이 새해 첫 거래일부터 외국계증권사의 매수세에 힘입어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3일 오후 2시30분 현재 한국전력은 지난 주말보다 4.66% 오른 2만8천100원을 기록하면서 시가총액 상위 10위종목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한국전력의 강세에 대해 매수상위창구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창구를 통한 순매수가 30만주를 넘겨 수급 요인에 따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로 추정되는 매수세가 이 증권사 창구를 통해 이날 오전 10시부터유입되자 주가가 강보합세로 반전했으며 이후 오전 11시30분에 10만주를 넘기자 상승률을 2%로 높였다. 또 오후 들어 이 증권사 창구는 지속적으로 매수규모를 늘려 오후 1시13분에 순매수는 18만6천주, 주가 상승률은 4% 이상으로 높아졌으며 오후 2시20분에는 30만주이상으로 증가했다. 우리증권 이창목 애널리스트는 이날 한국전력 급등에 대해 "특별한 재료가 부각됐다기 보다는 씨티증권 창구의 매수세에 따른 수급영향으로 보인다"며 "또 한국전력이 구랍 27일을 기준일로 미국 예탁증서(ADR) 유통한도를 4%포인트 확대한 것도긍정적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그는 ADR 유통한도 확대는 기본적으로 펀더멘털의 변화는 아니지만 최근 한국전력이 배당확대, 국내외 투자설명회 강화 등 주주가치 제고 활동을 과거에 비해 확대시키고 있는 점과 같은 맥락으로 이해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근본적으로는 한국전력의 구조적인 수익성 개선에 따른 현금흐름 개선과 배당지급 능력 강화가 시장의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 적정주가는 3만200원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전력 IR 담당자는 "주가가 급등할 요인이 있거나 조만간 발표될 계획도 없다"며 "전기요금 인상 여부도 빨라야 1개월 이후에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준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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