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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은행주 내게 물어봐“

잘나가는 골드만삭스, 휘트니 복병 만나

SetSectionName(); “미국 은행주 내게 물어봐“ 잘나가는 골드만삭스, 휘트니 복병 만나 뉴욕=권구찬 특파원 chans@sed.co.kr

골드만삭스가 월가발 ‘날벼락’에 초긴장하고 있다. 실적 개선으로 올 연말 220억 달러의 사상 최대 보너스 잔치가 예상되는 골드만삭스가 3ㆍ4분기 실적 발표를 이틀 앞둔 13일(현지시간) 주가가 더 이상 싸지 않다는 요지의 보고서를 읽어야 했다. 그것도 월가에서 가장 ‘잘 나간다’는 애널리스트의 보고서여서 그 파괴력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월가에서 은행주 분석에 가장 정통해 ‘월가의 족집게’로 불리는 메리디스 휘트니는 이날 골드만삭스의 투자 의견을 3개월 만에 ‘매수’에서 ‘중립’으로 강등했다. 휘트니는 2ㆍ4분기 실적 발표를 앞둔 7월 대형 은행들의 ‘깜짝 실적’을 정확히 예견한 바 있다. 휘트니는 보고서에서 “골드만삭스의 주가가 지난 2ㆍ4분기 이후 34% 상승해 시장은 골드만삭스의 주식가치를 더 이상 저평가하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휘트니는 “골드만삭스의 장기적인 펀드멘털은 건설적으로 보지만 그렇게 욕심 낼 필요가 있는가 하고 되 묻게 된다"며 “골드만삭스의 주가가 자신이 제시한 목표가 186달러를 넘어서 추가 상승여력은 제한적”이라고 밝혔다. 뉴욕증시 개장 이전에 공개된 이 보고서로 이날 골드만삭스 주가는 1.54%하락했다. 그러나 14일 증시에서는 금융주 중 처음으로 분기 실적을 공개한 JP모건의 실적 호조로 일단 상승세를 탔다. 올해 초 오펜하이머 소속에서 자신의 이름 딴 투자자문사를 차린 휘트니는 금융위기 초기인 2007년 가을 씨티그룹의 배당 삭감과 추가 증자 가능성을 제기하는 등 씨티의 부실을 경고하면서 일약 스타 애널리스트의 반열에 올라선 애널리스트다. 한편 15일에는 골드만삭스와 씨티그룹, 16일에는 뱅크오브아메리카(BoA)의 분기실적 공개가 예정돼 있어 향후 금융주의 주가 전망에도 눈길이 쏠리고 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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