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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골퍼가 범하기 쉬운 룰위반

골프는 흔히 신사의 운동이라고 한다. 스스로 룰과 에티켓을 지키는 스포츠라는 의미다. 하지만 플레이중에 주위를 둘러보면 알게 모르게 룰을 위반하는 골퍼들이 꽤 있다. 아무도 본 사람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 룰 위반을 하고도 시치미 뚝 떼는 얌체 골퍼도 있고 아예 그런 룰이 있는지도 모르는 왕초보도 있다. 이유가 무엇이든 룰 위반은 상대방의 신경을 거슬리게 만들어 그사람의 플레이를 망치게 하는 경우도 있으며 이것이 반복되다보면 「같이 라운딩하기 싫은」기피인물로 찍힌다. 따라서 룰위반은 반드시 고쳐야 한다. 한번 두번, 처음엔 모르고 시작했다가 나중에 위반이라는 것을 알게 되더라도 일단 버릇이 되면 헤드업처럼 고질적으로 재발하는게 룰위반이다. 버릇처럼 룰을 위반하는 사람은 평소 생활도 의심해 볼만하다는 것, 골프 같이 쳐보면 그 사람 성향을 한눈에 알아 볼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자. 상대방이 룰위반을 지적하면 「까다롭게 군다」, 「저혼자 잘난척한다」고 기분나빠하지 말고 겸허하게 받아들이는 자세를 가져야한다. 그래야 그날의 플레이가 유쾌해지고 훌륭한 파트너로 평가받게된다. 평소 아마추어 골퍼들이 흔히 범하는 규칙위반을 짚어본다. ◇터치 플레이=동반자들의 눈을 피해 슬쩍 볼을 평평한 곳으로 옮겨 놓는 골퍼가 많다. 볼 놓인 곳이 오르막이거나 내리막, 혹은 디보트자리일때, 풀 속에 가라 앉았을때는 물론이고 심지어 페어웨이 좋은 곳에 있는 경우에도 습관적으로 클럽으로 볼을 밀거나 당겨 옮겨 놓는 것. 이런 행동은 언뜻 생각하기에 라이개선같지만 「인 플레이중의 볼(Ball in play)을 규정외의 이유로 움직인」것이기 때문에 벌타를 받는다. 제자리로 돌아가서 플레이하면 1벌타, 옮겨진 곳에서 계속 진행하면 2벌타. ◇그린위의 자연장해물 치우기=퍼팅 라인위에 놓인 모래나 나무잎, 눈 등은 자연장해물(Loose impediment)로 치워도 된다. 단, 치울때는 반드시 손이나 클럽을 이용해야 한다. 수건이나 모자로 치우면 2벌타. 94년 캠브리지오픈때 곽흥수프로는 자신의 캐디가 수건으로 송화가루를 털어낸 것을 자진신고, 2벌타를 받은 적이 있다. ◇마크 안하기=그린위에 볼을 올린뒤 퍼팅할때 간혹 동반자의 볼을 맞추는 경우가 있다. 이때는 마크해달라는 요구가 없었을 경우 맞춘 사람이 2벌타, 맞은 볼은 제위치로 옮겨 플레이한다. 만약 마크해달라는 요구에 응하지 않아 이런 일이 발생했을때는 마크 안한 사람은 상대방의 권리를 무시한 것이므로 실격당한다. ◇티잉 그라운드 외에서 티 샷=티잉 그라운드 구역은 티 마크 사이와 그 뒤로 클럽 2개 길이만큼의 직사각형. 이 구역밖에 볼을 놓고 티 샷하면 2벌타, 벌타를 받고 반드시 제 구역안에서 티 샷해야 하며 만약 다시 티 샷하지 않고 다음홀 티 샷까지 하면 실격당한다. 발이 티잉 그라운드 밖에 나가는 것은 무벌타. ◇퍼팅 라인 밟기및 알리기=그린위에서 자기볼 쪽으로 가다가 또는 라인을 살피려고 왔다가다하다가 무심코 상대방의 퍼팅라인을 밟는 경우가 있는데 절대 삼가해야한다. 또 캐디가 퍼팅라인을 조언할때 핀이나 클럽, 발을 지면에 대고 하면 플레이어에게 2벌타, 지면에 닿지 않으면 벌타를 주지 않는다. ◇벙커 모래에 클럽놓기=벙커에서 연습스윙을 하면서 클럽을 모래에 대는 경우 2벌타를 받는다. 라이개선의 의도로 볼 수 있기 때문. 단, 볼이 벙커 밖에 있을때 연습스윙을 하면서 클럽을 벙커에 대는 것은 벌이 없다.【김진영 기자】 <<일*간*스*포*츠 연중 무/료/시/사/회 텔콤 ☎700-9001(77번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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