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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호·송진오 6언더 '불꽃타'
입력2009-06-11 17:39:31
수정
2009.06.11 17:39:31
박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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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호·송진오 6언더 '불꽃타'
에이스저축銀 몽베르오픈 첫날
박민영 기자 mypark@sed.co.kr
이승호(23ㆍ토마토저축은행)가 한국프로골프(KPGA) SBS코리안투어 상반기 최종전인 에이스저축은행 몽베르오픈(총상금 3억원) 첫날 6언더파 66타를 뿜어내며 공동 선두를 달렸다.
이승호는 11일 경기 포천의 몽베르CC 쁘렝땅ㆍ에떼코스(파72ㆍ7,198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3개를 기록했지만 버디 7개와 이글 1개를 몰아쳐 신예 송진오(20ㆍ캘러웨이)와 함께 순위표 맨윗줄에 이름을 올렸다.
2007년 코리안투어 데뷔와 함께 삼성베네스트오픈에서 우승하고 지난해 에머슨퍼시픽오픈을 제패했던 이승호는 "KPGA 세미프로인 캐디와 함께 코스를 꼼꼼히 점검했다"며 "최근 2개 대회에서 공동 8위와 공동 6위로 샷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6번홀(파5)에서 2온에 성공한 뒤 15m가량의 이글 퍼트를 홀에 떨군 것이 이날 이승호 플레이의 하이라이트였다.
아마추어 국가대표 상비군 출신 송진오는 지난해 2부투어(베어리버투어) 상금랭킹 3위를 차지해 올 시즌 정규투어에 진출한 선수로 SK텔레콤오픈에서 공동 6위에 입상하기도 했다.
박성필(38)과 류현우(28)가 1타차 공동 3위, 김영수(39)와 캐나다교포 우창완(27)이 4언더파 공동 5위에 자리했다. 이밖에 유럽투어 발렌타인챔피언십에서 준우승했던 강성훈(21ㆍ신한은행) 등이 3언더파 공동 7위에 올랐다.
금호아시아나 KPGA선수권에 이어 2주 연속 우승을 노리는 홍순상(28ㆍSK텔레콤)은 이븐파 공동 22위로 출발했다. 상금랭킹 2에 올라 있는 박상현(26ㆍ앙드레김골프)은 5타를 잃고 하위권에 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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