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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 업종 사업조정 대-중기 자율로"

재생타이어등 상당부분 접점… 합의실패 땐 내달 강제조정 불가피


SetSectionName(); "3개 업종 사업조정 대-중기 자율로" 재생타이어등 상당부분 접점… 합의실패 땐 내달 강제조정 불가피 신경립 기자 klsin@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대기업의 사업영역 확장을 둘러싸고 수년간 대ㆍ중소기업간 갈등을 키워왔던 재생타이어 등 3개 제조업종의 사업조정이 당사자간의 자율조정 합의로 가닥을 잡을 전망이다. 6일 중소기업청에 따르면 최근 기업형 슈퍼(SSM) 사태를 도화선으로 중소상공인의 목소리에 힘이 실리는 가운데 지난 수 년간 긴 터널을 지나온 맞춤양복, 재생타이어, 상업인쇄(패키징)의 사업조정이 정부의 강제조정까지 거치지 않고 출구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맞춤양복 대기업인 제일모직과 재생타이어사업으로 뛰어든 한국타이어ㆍ금호타이어, 상업인쇄(패키징) 사업으로 영역을 넓힌 한솔PNS는 각각 중소기업 경영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관련사업 확장을 최대한 자제하겠다는 방안을 내놓은 상태다. 이에 대해 중소기업들도 세부 검토 후 이달 말까지 합의노력을 기울이겠다는 입장을 밝혀, 이르면 이달 안에 사업조정 신청을 철회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맞춤양복시장 진출 이후 2년 반 넘게 중소업체들과 대립각을 세웠던 제일모직의 경우 추후 맞춤양복 매장을 늘릴 경우 중소업체들로 구성된 맞춤양복기술협회와 사전 협의하는 방안을 제시했다고 중기청은 설명했다. 제일모직은 중소업체들과의 차별화를 위해 판매제품의 단가를 인상할 예정이다. 재생타이어 부문에서도 금호타이어와 한국타이어가 재생타이어 생산수량을 향후 3년간 전년수준으로 동결하고 타이어 가격을 중소업체들이 원하는 수준까지 인상하는 선에서 타협점을 찾을 전망이다. 한솔의 패키징업체 인수 이후 날을 세웠던 인쇄정보연합회와 한솔PNS의 대립구도 역시 한솔측이 한 발 물러서는 선에서 조율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한솔PNS는 이미 진출한 패키징사업은 영위하되, 전단지 등 단순인쇄물로까지 영역을 확대하지는 않겠다는 안을 내놓아 연합회측과 타협점에 접근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중기청 관계자는 "오랜 협의 끝에 대기업과 중소기업들간 상당부분 접점을 찾은 것 같다"며 "특히 최근의 SSM 사태와 그에 대한 정부 대응도 합의도출에 간접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일단 자율조정이 가능하다고 판단해 자율협의 시한을 이달 말까지로 연장했지만, 이번에 합의 도출에 실패할 경우 9월에는 사업조정심의회를 통한 강제 조정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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