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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광벤드 2만원대 회복… 기관 집중매수 힘입어

성광벤드가 최근 집중적인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2만원대를 회복했다. 성광벤드는 21일 코스닥시장에서 전일 대비 3.88% 오른 2만100원을 기록했다. 이달 13일 이후 7거래일째 계속된 기관의 매수세가 성광벤드의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산업용 관이음새(피팅)를 생산하는 성광벤드는 6월 이후 수주 지연에 따른 실적 둔화 불안감이 커지면서 기관으로부터 집중적인 매도 공격을 받았고 이에 따라 주가가 6월1일 2만5,000원에서 이달 13일 1만7,200원으로 한달반 만에 31.20%나 하락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중동 지역 플랜트 산업이 활기를 되찾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기관이 매수 우위로 전환했고 주가 역시 상승 반전했다. 이지훈 SK증권 연구원은 “중동 지역의 플랜트 산업 발주 재개와 신규 프로젝트 발표는 피팅업체들에도 희소식”이라며 “피팅업체 중에서도 성광벤드의 수혜가 가장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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