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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소자 본격 양산화-이엘코리아(주)

전계발광소자(EL) 제조업체인 이엘코리아㈜(대표이사 신동혁·申東赫)가 지난해 국내 최초로 EL소자의 핵심기술을 개발한데 이어 올해부터 본격 양산체제에 돌입했다.이엘코리아가 생산하게 될 전계발광소자는 종이처럼 얇고 유연한 다층구조의 플라스틱판에 전기장을 걸어줌으로써 균일하고 부드러운 빛을 발하도록 한 신소재 응용소자. EL소자는 핸드폰, PDA 등의 LCD 패널의 백라이트로 사용되며 최근에는 광고용 전광판, 실내 장식용 조명, 건물의 비상등, 발광액자 등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이엘코리아는 EL소자를 핸드폰 백라이트에 활용할 경우 기존 제품보다 50%이상 전력소모를 줄일 수 있어 배터리 사용량을 늘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빛을 골고루 비춰줌으로써 정보를 선명하게 즐길 수 있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또 광고용 고휘도 대면적 EL소자를 활용할 경우 옥외에서 깔끔하고 선명한 광고판을 제공할 수 있어 광고효과가 배가될 것으로 이엘코리아는 제품의 우수성을 밝히고 있다. 현재 EL소자를 생산하고 있는 곳은 미국의 듀젤과 BKL 등 2개사와 일본의 세이코와 미도리마크 등 2개사를 포함해 모두 4곳정도. 지금까지 국내 EL소자 활용기업들은 모두 외국에서 전량 수입해야만 했고 수십억달러를 외국 기업에 지불해야만 했다. 따라서 이엘코리아의 독자적인 EL소자 개발·양산은 수입대체 효과와 함께 향후 세계시장공략까지 전망되고 있다. 이엘코리아는 EL소자의 양산체제구축을 위해 지난달 3개 기관 벤처캐피탈 및 개인투자자로부터 총 21억원규모의 투자자금을 확보했다. 한국종합기술금융(KTB)과 산은캐피탈, 아주기술투자 등 3개 국내 메이저 벤처투자기관으로 구성된 벤처캐피탈 컨소시엄은 액면가 5,000원의 주식을 주당 7만원에 인수하는 조건으로 이엘코리아에 투자했다. 이엘코리아는 이번 투자금을 생산시설 확충에 활용, 올해 5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2001년에는 이보다 200% 증가한 12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뒤 오는 2002년 상반기중에는 코스닥에 등록한다는 방침이다. 申사장은 『EL소자의 시장규모는 인터넷 및 광고시장의 확대에 따라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2001년에는 국내시장의 40%를 점유하고 2002년부터는 해외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 세계적 기업으로 발돋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042)864-0277 대전=박희윤기자HYPARK@SED.CO.KR 입력시간 2000/03/28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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