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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50 기업 지분 처분 늘어

구조조정 일환… 올들어 642억, 193%나<br> 중소社는 他법인 출자로 수익원 다양화

내수시장 침체가 계속되자 규모가 비교적 큰 코스닥 기업들은 출자지분 처분을 통해 구조조정 노력을 단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기업규모가 적은 등록 기업들은 타법인 출자를 통한 수익원 다양화로 경기 침체국면에 대응한 것으로 분석됐다. 4일 코스닥증권시장에 따르면 올들어 5월말까지 등록기업의 타법인 출자금액은 3,20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061억원)에 비해 55.7% 늘어났다. 출자건수는 98건으로 지난해(96건)과 비슷했지만 업체당 평균 출자액이 3억6,600만원으로 증가했다. 반면 출자지분 처분은 1,582억원으로 지난해(2,208억)보다는 감소했다. 지분처분 건수도 82건으로 지난해(97건)보다 줄었다. 주목할 것은 지분출자 혹은 지분 처분이 기업규모에 따라 다른 모습을 보였다는 점이다. 코스닥 50기업의 경우 출자지분 처분은 올들어 64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19억원)보다 193%나 늘어난 반면 출자액은 894억원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그러나 규모가 작은 등록기업들은 타법인 출자는 지난해보다 86%가 증가했지만 처분은 52%가 줄어 들어 대조를 보였다. 이동림 공시서비스팀 팀장은 “규모가 비교적 큰 기업들은 내수경기 침체 등 국내외 시장상황 악화에 맞춰 출자지분 처분의 방식으로, 또 규모가 작은 기업들은 오히려 타법인 출자를 통해 수익원 다양화를 꾀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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