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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사 종업원 1인당 6천만원 순익

직원수 2000년 이후 첫 증가, 71만명 육박

12월 결산 유가증권시장 상장사들의 종업원 1인당 순익규모가 2004회계연도에 6천만원을 기록, 지난 2000년 이후 가장 높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이들 상장사의 종업원수도 70만명선을 다시 넘으며 지난 2000년 이후 처음 증가세를 보였다. 11일 한국상장회사협의회가 576개 12월 결산 유가증권시장 상장사중 이전 연도와 비교가능한 472개사를 조사한 결과 이들 기업의 지난해 총순익은 42조4천51억원으로 이를 전체 종업원수 70만7천672명으로 나눈 1인당 순익은 6천만원이었다. 이같은 액수는 2003년의 4천만원에 비해 50%나 늘어난 것이며 지난 2000년 1천만원에 불과했던 것에 비하면 6배로 급증한 것이다. 2002년 7억1천300만원에서 2003년 6억3천500만원으로 급감했던 1인당 매출액도지난해 7억1천900만원을 기록, 7억원선을 다시 넘어섰다. 이들 기업의 종업원수 70만7천672명은 전년 대비 2.96% 증가, 2000년 이후 처음늘어난 것이나 지난 2000년 77만2천588명에 비하면 아직 크게 미달하는 것이다. 지난해 실적개선을 주도한 핵심 재벌그룹 계열사들과 그외 상장사들간의 규모,수익성 격차는 다소 줄어들긴 했지만 여전했다. 삼성,LG,현대차,SK,한진그룹 등 5대 그룹 계열 35개 상장사의 종업원 1인당 순익규모는 8천300만원으로 나머지 437개사의 평균 4천700만원의 1.8배에 달해 2배 이상 격차가 벌어졌던 2003년(5대 재벌 계열사 6천만원. 그외 기업 2천900만원)에 비하면 감소했지만 여전히 큰 차이를 보였다. 5대 재벌 계열사의 종업원수 역시 2003년 평균 6천715명에서 지난해 7천242명으로 7.8% 늘어나 같은 기간 1천35명에서 1천39명으로 고작 4명 늘어나는데 그친 여타상장사들을 압도했다.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는 종업원수가 6만1천899명으로 조사대상 상장사중 1위였고 종업원수 증가면에서도 1년새 6천520명 늘어나 1위에 올랐다. 종업원수 2위, 3위는 각각 현대자동차(5만3천318명), KT(3만7천703명)이었고 종업원 증가에서는 삼성전기(5천467명), 한국전력(3천86명)이 삼성전자의 뒤를 이었다. 그러나 직원 1인당 순익규모에서는 대한해운이 7억5천200만원으로 단연 1위였고호남석유화학(5억7천100만원), 세양선박(5억5천200만원)이 그 다음이었다. (서울=연합뉴스) 김종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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