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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미디어 "위성DMB도 해외로 진출"

"방송센터, 갭필러 등 핵심기술 경쟁력 절대우위"

지상파 DMB(이동멀티미디어방송)에 이어 위성DMB의 해외시장 진출 움직임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3일 정보통신부와 업계에 따르면 위성DMB사업자 TU미디어는 최근 정통부가 주최한 `DMB 해외시장 실무추진단' 회의에서 위성DMB부문의 해외시장 진출이 올해부터 가시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TU미디어는 우리나라 업체들의 단말기와 중계기의 기술 및 가격 경쟁력이 경쟁국인 일본에 비해 훨씬 높아 수출전망이 매우 밝다면서 실제로 프랑스 등 유럽지역 국가들이 위성DMB 도입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TU미디어 관계자는 "위성DMB의 경우 방송센터 설비와 단말기, 갭필러(중계기), 핵심 솔루션 등 주요 기술이 국산화됐다"면서 "일단 해외시장 진출이 이뤄지면 모든부문에서 절대 우위의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관계자는 이미 위성DMB용 차량용 단말기가 이미 일본에 수출되는 등 벌써부터 좋은 반응이 쇄도하고 있다며 위성DMB의 해외시장 전망은 매우 밝다고 말했다. 지상파DMB는 앞서 삼성전자 등이 유럽과 중남미 등에서 개최한 지상파DMB 시연행사에서 현지 업체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는 등 수출전망이 매우 밝은 것으로 평가됐다. 한편 정통부는 지상파, 위성DMB의 해외진출을 위해 국제전기통신연합(ITU) 등 주요 국제표준화기구에서의 표준화 활동과 해외 시연회 개최, 국제전시회 참가 등을민관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하고 조만간 업계 의견수렴을 기초로 `DMB 해외시장 진출전략'을 수립하기로 했다. (서울=연합뉴스) 김권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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