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출판가] 만화가들 컨텐츠시장 ‘도전장’

만화가들이 독자 법인을 설립, 만화컨텐츠 시장에 도전한다. 최근 관련업계에 따르면 박봉성(54)씨를 비롯한 대표만화가 10명은 만화콘텐츠 전문기업 `대한민국 만화중심(자본금 15억원)`을 설립, 온ㆍ오프라인 만화서비스 시장에 뛰어들었다. 박씨를 대표이사로 황 재, 고행석, 김철호, 오일룡, 조명훈, 강 촌, 황 성, 야설록, 하승남씨 등이 주주로 참여했으며, 광고인 출신인 오영택씨가 사장을 맡았다. 만화가들에 의한 만화콘텐츠 전문기업의 출범은 국내 최초의 일로, 게임과 인터넷, 모바일, 애니메이션등 성장 잠재력이 큰 만화산업의 발전을 견인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이 회사는 지난 30일 법인설립을 마친 데 이어 오는 12∼1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와 중구 예장동 서울애니메이션센터에서 열리는 `서울 국제만화애니메이션 페스티벌(SICAF)` 참여를 시작으로 국내외 만화시장 개척에 본격 나선다. 회사는 우선 기관투자가들의 투자를 받아 첫 사업으로 중국 서 극 감독의 TV드라마 `칠검하천산`을 80권의 만화 단행본과 온라인으로 제작, 중국과 한국서 동시에 선보일 예정이다. 또 주주들의 대표작 200여권을 중국어로 번역, 중국의 4대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서 유료 서비스를 실시하고, 중국 유수의 오락매체인 베이징오락신보와 광명일보 등에도 연재할 계획이다. 박 대표는 “이번 만화 기업의 출범은 만화산업의 디지털 컨텐츠 산업으로의 발전과 함께 만화 유통시장의 개선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조영훈기자 dubbcho@sed.co.kr>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