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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기상대]미증시, 다우지수 다시 8000선 회복

최근 단기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5일만에 일제히 반등. 다우지수다시 8000선 회복. 장중에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이 TV에 직접 출연하지 않고 공보장관을 통해 성명서를 대독하게 함으로써 후세인의 "신변 이상설"이 부각됐다는 점도 증시에는 긍정적으로 작용. 그러나 장막판 미국에서도 유사괴질 환자가 발생했다는 뉴스에 지수는 다시 주춤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음. 달러는 주요국 통화들에 대해 보합권에서 등락이 엇갈리는 혼조세를 나타냈고 국채가격은 소폭 하락. 국제 유가는 급락세를 보이며 배럴당 30달러선을 하회했고 금값도 약세를 기록. Dow Jones 8,069.86(+0.97%) NASDAQ 1,348.30(+0.53%) S&P 500 858.48(+1.21%) 필라델피아반도체 299.15 (+0.98%) 대부분의 기술주 상승. 전일 급락했던 반도체주들은 반등하며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 0.98% 상승.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미국 상무부가 경쟁사인 한국의 하이닉스에 대해 57%의 상계관세를 부과한다는 예비 판정에도 불구하고 1.35% 하락. 상무부는 하이닉스가 한국정부로부터 부당한 보조금 등을 지급받았기 때문에 이같은 상계관세를 부과한다고 밝힘. 시스코시스템즈는 증권사의 실적전망 하향으로 하락세로 출발했으나 보합권으로 마감. 리만브라더스는 네트워킹 장비에 대한 수요 전망이 여전히 불투명하고 현 단계에서는 의미있는 매출신장이 어렵다고 판단돼 3분기와 4분기의 실적전망을 하향 조정. 인터넷 종목들은 증권사의 코멘트가 엇갈리면서 등락도 엇갈림. 아마존은 CSFB가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하향해 1.88% 하락한 반면 이베이는 CSFB가 12개월 목표주가를 85달러에서 100달러로 상향함에 따라 0.95% 상승. 야후는 살로먼스미스바니(SSB)가 투자의견을 하향하면서 5.12% 하락. SSB는 주가가 목표주가인 24달러에 도달해 특별한 펀더멘텔의 변화가 없지만 투자의견을 낮춘다고 설명. 아메리카에어라인의 모회사인 AMR가 노조와의 합의소식으로 전일 30% 이상 급등한데 이어 오늘도 42.86% 폭등. 담배제조업체인 알트리아는 전일 급락의 충격을 벗어나지 못하고 6.21% 급락한 28.10달러로 2년반래 최저치를 경신.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들은 모두 부진. 3월 ISM지수는 46.2로 지난 2월의 50.5에 비해 급락했으며 예상치인 49.0에도 크게 못 미쳐 미국 제조업 경기가 둔화되고 있음을 시사. 또 2월 건설지출은 -0.2%로 6개월 만에 감소세를 나타냄. (예상 –0.8%) [대우증권 제공] <남태현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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