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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장군, 북한에 기장미역 전달

부산 기장군은 북한 산모들과 어린이들의 영양보충을 위한 인도적인 차원에서 ‘기장미역’ 30여톤을 북한에 전달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군은 19일 군청에서 부산경남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과 업무협약을 체결, 이르면 다음달 중으로 북한에 기장미역을 보낼 예정이다. 기장미역은 ‘지리적표시 단체표장’으로 등록돼 상표권에 대한 법적 보호를 받는 전국적 명성을 가진 부산의 대표 향토 특산물로 줄기가 넓고 엽체는 좁아 건조한 상태에서 국을 끓였을 때 쫄깃한 맛과 향이 그대로 살아있다. 군은 앞으로도 멸치, 다시마, 흑미 등 지역 특산물을 북한에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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