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새책] 하버드MBA의 경영수업 外





■하버드MBA의 경영수업(여한구 지음, 더난출판 펴냄)= 세계 최고의 MBA중 하나로 꼽히는 하버드 MBA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모은 책. 하버드 비즈니스스쿨에 대한 기본적 배경지식과 리쿠르팅 과정 뿐 아니라 동문들의 인터뷰와 커리큘럼, 콘퍼런스 프로그램 등 하버드 MBA 과정에서 필요한 실제적인 정보를 담고 있다. 뿐만 아니라 대학 무도회, 학교 내에서의 다양한 클럽활동, 사교 문화 등 관심이 갈 만한 재미있는 이야기도 담고 있다. ■공부의 발견(정순우 지음, 현암사 펴냄)=공부하는 기술은 발전하고 있지만 인문학적 조망은 결여돼 있는 요즈음, 책은 왜 공부를 해야 하는지에 대한 의문을 던진다. 저자는 공부는 ‘나’를 찾아가는 긴 여정이며, 치열한 자기 극복의 과정이라고 말한다. 책은 퇴계 이황, 화담 서경덕 등 조선 선비들의 공부 방법과 교육열에 대한 역사적인 궤적을 따라가면서 우리사회가 잃어버린 교육의 새로운 대안 찾기를 시도한다. ■사람을 움직이는 힘, 피드백 이야기(리처드 윌리엄스 지음, 토네이도 펴냄)= 우리는 흔히 애정이나 신뢰를 굳이 표현하지 않아도 상대방이 알 것이라 생각한다. 때문에 부모와 자식간의 관계, 부부간의 관계 등 의외로 속마음을 터놓고 대화하는 경우가 많지 않다. 하지만 이와는 달리 대부분의 소통은 피드백이 없으면 완성되지 않는다. 이 같은 관점 하에 책은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를 풍요롭게 만드는 피드백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상대방의 말이나 행동에 대해 솔직하게 자신의 의견을 전하고 이를 통해 인간관계에 신뢰를 쌓아나가는 과정을 소설 형식으로 풀어냈다. ■착점(마수취안 지음, 에버리치 홀딩스 펴냄)= 인생에서 맞게 되는 하나하나의 선택을 바둑의 한 수에 빗대어 써낸 처세서. 선인들의 지혜를 경세철학 및 처세의 관점에서 풀어낸 책을 써왔던 저자가 중국 역사 속 인물들의 작은 선택을 소재로 그 결정이 그들의 인생에서 어떤 변화를 만들어냈는지 풀어내고 현대인들이 본받을 만한 교훈을 짚어준다. 한 고조의 유방, 삼국시대 오(吳)나라의 육손, 전국시대 제(齊)나라의 맹상군, 명나라 개국 황제 주원장 등 우리에게 익숙한 중국 역사 속 인물들의 이야기라 편하게 읽을 수 있다. ■문밖을 나서니 갈 곳이 없구나(최기숙 지음, 서해문집 펴냄)=한 사람의 독특한 행적을 기록하고 교훈과 비판을 덧붙인 글을 ‘전(傳)’이라 한다. 조선후기 문인들이 쓴 ‘전’ 중 천민ㆍ평민ㆍ중인이 주인공인 것만 모아 우리말로 옮기고 작품의 작가와 주인공의 관계에 대한 저자의 상상력을 덧붙였다. 거지부터 기생까지 조선시대 마이너리티의 초상이 생생하게 담겨있다. ■인간에 관한 가장 아름다운 이야기(도미니크 시모네 외 지음, 부키 펴냄)= 인간이 지구에 등장한 300만년 전부터 지금까지 인류의 진보에 관한 인류학자들의 대담을 책으로 옮겼다. 책은 지구상에 다양한 언어가 등장한 배경, 농사와 목축의 시작, 인류의 진보 등 고고학ㆍ생물학ㆍ예술학 등 다양한 학문적 지식을 동원해 인간의 흔적을 되짚어 본다. 저자들은 하나의 언어에서 다른 언어를 파생시킨 인간의 능력이 지구를 정복하게 된 원동력이라고 설명한다. 또 기술과 지식은 진보했지만 인간의 해방은 아직 도래하지 않았다고 저자들은 말한다. 자연을 정복했지만 환경 파괴로 인한 고통 또한 짊어져야 하는 것이 현실. 책은 이것이 인류의 속성이라고 결론 짓는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