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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차 유럽 수출, 북미 수출 추월

올해 상반기 국산 자동차의 유럽 수출이 급증하면서 유럽 수출량이 북미 수출량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한국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지난 1-6월 유럽으로 수출된 국산 자동차는 총 49만1천대로 작년 동기(39만8천대)에 비해 23.4%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EU(유럽연합)로의 수출이 39만7천대로 작년 동기 대비 17.8% 늘었으며 동유럽은 8만대, 기타지역은 1만4천대로 각각 56.9%, 40% 증가했다. 반면, 상반기 미국으로 수출된 국산차는 37만3천대로 작년 동기 대비 4.4% 감소하면서 북미 전체수출도 45만1천대로 2.0% 줄었다. 이에 따라 전체 자동차 수출에서 유럽으로의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작년 34.1%에서 올 상반기 37.3%로 높아진 반면, 북미는 42.3%에서 34.3%로 낮아져 유럽 수출이 북미를 추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작년 28.5%였던 EU 수출 비중은 올 상반기(30.2%) 30%선을 돌파한 반면미국 수출 비중은 35.9%에서 27.4%로 내려가면서 EU수출이 미국 수출을 앞질렀다. 협회는 "원 달러 환율하락으로 인한 가격경쟁력 약화와 현지 생산 증가 등의 영향으로 북미 수출은 감소한 반면 유럽에서는 브랜드 이미지 개선, 전략 차종 투입등에 힘입어 수출이 급증했다"며 "하반기에도 이런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협회는 올해 연간으로는 북미 수출이 총 71만2천대로 작년대비 14.9% 감소하고 유럽 수출이 98만8천대로 22% 증가하면서 북미 수출 비중은 32.9%로 낮아지는 반면 유럽 수출 비중은 38.0%로 높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지난 1-5월 서유럽 시장에서 판매된 한국차는 총 21만6천822대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19.9% 늘면서 2.8%였던 시장 점유율이 3.4%로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연합뉴스) 김희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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