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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100분토론 '새로운변신'

MBC100분토론 '새로운변신'MBC TV의 간판 토론프로그램 「정운영의 100분토론」(목 오후10시55분)이 오는 7월 6일부터 새로운 변신을 시도한다. 진행자와 프로그램의 이름이 동시에 바뀌는 대수술이다. 정운영 교수의 바통을 이어받을 새 진행자는 시사평론가 유시민씨(사진). 프로그램의 새 이름은 「유시민의 100분토론」이 아닌 「MBC 100분토론」이다. 새롭게 출발하는 「MBC 100분토론」은 공세적인 토론을 표방한다. 기존의 「정운영 100분토론」은 정교수의 차분하고 균형있는 진행 덕분에 MBC의 인기프로그램으로 자리를 잡았으며, 지난해 추동계 개편 때 처음 선보인 이후 사회적으로 초미의 관심을 끌고있는 쟁점들을 토론장으로 끌어들여 「성역없는 토론문화」가 뿌리를 내리는데 큰 역할을 담당했다. 「정운영의 100분토론」의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가 보다 완성된 토론문화를 만들겠다는게 「MBC 100분토론」의 포부. 불필요한 토론의 군살을 빼고, 「100분토론」을 실질적으로 100분동안 치열한 토론을 벌이는 마당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부연하자면 토론의 균형을 조절하기 위해 패널들의 말을 받아 「칭찬」을 돌리는 등의 군더더기를 과감하게 줄이고 실속있는 토론을 하는데 전력을 기울인다는 것이다. 유시민씨는 『깔끔한 토론진행으로 인기가 높았던 정운영 교수의 뒤를 이어 프로그램을 맡게 돼 부담스럽다』며 『정보를 전달하는 토론, 사회 깊숙히 잠들어 있는 의미있는 시각들을 들춰내주는 토론으로 만드는데 힘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생방송의 묘미를 최대한 살린다는 점에서도 「MBC 100분토론」은 이전과 차별성을 갖는다. 부채꼴로 멀리 퍼져 앉았던 패널들의 좌석을 가깝게 재배치해 열띤 토론을 벌일수 있도록 하고, 40대 초반의 젊은 진행자 유시민씨가 스튜디오를 종횡무진하면서 거침없는 대화를 이끌어낼 계획이다. 한편 유시민씨는 5공시절인 1984년 「서울대 학원프락치」 사건 때 명문장의 「항소이유서」를 써 세상에 알려졌으며, 이후 여러 권의 저서와 칼럼을 남겼다. 방송진행자로는 지난 1월 14일 MBC라디오 「MBC초대석」을 맡아 방송과 첫 인연을 맺었다. 문성진기자HNSJ@SED.CO.KR 입력시간 2000/06/26 18:12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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