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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무장단체와 직접협상 한 적 없다"

"김천호 사장 주장 허무맹랑"

외교통상부 당국자는 7일 김선일씨 피랍.살해사건과 관련, "주 이라크 한국대사관이 별도로 만든 협상라인이 무장단체로부터 거부당했다"는 가나무역 김천호 사장의 주장에 대해, "처음듣는 얘기로 허무맹랑하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이라크에서 자국민 피랍사건이 발생했을 경우 정부가 직접 무장단체와 협상을 벌인 나라는 한 곳도 없으며 이미 밝혔다시피 우리 정부는 이슬람 종교단체 또는 미국쪽의 채널로 구명에 적극 나섰다"며 "지금 와서 (김 사장이) 왜 그런얘기를 하는 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외교부의 다른 당국자도 "김 사장이 자꾸 말을 바꾸고 있다"며 "대사관이 무장단체와 직접 협상에 나섰다는 얘기는 사실무근"이라고 말했다. 김 사장은 이날 국내 모 일간신문 및 인터넷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현지 대사관이 김씨 실종사실을 알았는 지는 모르겠다. 그러나 내가 직접 대사관에 김씨 피랍에대해 말하지는 않았다"면서도, "대사관이 우리와 별도로 협상라인을 마련했으나 무장단체로부터 접촉을 거부당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반기문(潘基文) 장관을 포함해 아중동국.재외국민영사국.공보관실 등관련 직원들을 대상으로 국회의 국정조사가 실시됐다. (서울=연합뉴스) 인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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