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역시! 지존' 신지애 뒷심 무섭네

마지막날 3타 줄이며 유소연 추격… 잉스터 8오버 공동 19위

신지애가 버디를 성공시킨 뒤 우승을 다짐하듯 주먹을 쥐어 보이고 있다. /KLPGA제공

신지애(20ㆍ하이마트)가 다시 한번 무서운 추격전을 펼쳐 연장전을 만들어 냈다. 신지애는 18일 경기 용인의 태영CC(파72ㆍ6,390야드)에서 끝난 태영 배 제22회 한국여자오픈 골프대회(총상금 5억원) 최종일 경기에서 3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3언더파 213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신지애는 전날 선두였던 유소연(18ㆍ하이마트)과 동률을 이뤄 승부를 연장전으로 몰고 가면서 새삼 ‘질긴 승부욕’을 과시했다. 사실 이날 경기는 후반까지도 2타차 공동 선두로 나섰던 유소연이 우세해 보였다. 신지애가 11, 12번홀 연속 버디 등으로 기세를 올렸으나 유소연 역시 침착하게 버디를 잡아내며 플레이 흐름을 잡았고 특히 14번홀에서 10m쯤 되는 긴 버디를 성공시켜 2타차까지 달아났기 때문. 그러나 신지애는 17번홀에서 3m 남짓한 버디 퍼팅을 잡아내며 1타차로 바짝 따라붙었고 곧 이어 퍼팅에 나선 유소연이 1m가 조금 넘는 길이의 퍼팅에 실패하는 바람에 둘은 순식간에 동타가 되어 버렸다. 결국 같은 소속사의 ‘언니’ ‘동생’으로 올 시즌 각각 우승 트로피를 챙긴 바 있는 두 선수는 연장 승부로 트로피의 주인공을 가려야만 했다. 한편 공동 선두로 이날 경기를 시작했던 서보미(27)는 5오버파 77타로 무너져 합계 3오버파 공동 5위까지 밀렸다. 초청선수 줄리 잉스터(48ㆍ미국)는 합계 8오버파로 공동 19위에 랭크됐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