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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强小로펌] <12> 새길

부동산·증권·특허분야 스타 변호사들 즐비


이상호(사시 30회ㆍ연수원 21기) 대표 변호사

광고를 금지하는 법률시장에서 로펌은 성실성과 실력으로 아름아름 고객기반을 쌓아나갈 수밖에 없다. 이른바 구전 광고다. 지난 2000년 각기 다른 분야의 전문가들이 뭉쳐 시작된 법무법인 새길은 이처럼 의뢰인들의 입소문이 하나 둘 퍼지면서 확실히 터를 잡은 대표적인 로펌중 하나다. 각기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이를 ‘스타 변호사’라 부른다면 새길에는 이 같은 스타 변호사가 한 둘이 아니다. 먼저 이상호(사시 30회ㆍ연수원 21기) 대표 변호사는 부동산신탁 자문에서 자타가 인정하는 몇 안되는 전문가중 한명이다. 한국부동산신탁 등 6개 부동산신탁업체 및 부동산신탁협회 자문을 맡고 있는 이 변호사는 올 4월 상가 투자의 안전성을 확대하는 신탁업법(건축물의 분양에 관한 법률) 법제화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기도 했다. 90년대 중반부터 기업 자문에 주력해온 이광수(사시 37회) 변호사는 증권가에서 내로라하는 인수ㆍ합병(M&A)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지난해 코스닥시장에서 성공적인 백도어 리스팅(우회등록)으로 주목받은 코스닥등록기업인 SNH와 유비스타가 그의 작품이다. 이 변호사는 “지난해 코스닥시장에서는 40~50여개의 우회등록 사례가 있었지만 법적인 측면에서 하자가 없을 정도로 성공한 사례는 5개 정도에 불과했다”고 말했다. 이 변호사는 인수 규모가 각각 1조원에 이르는 센트럴시티 인수(2004년)와 쌍용화재 인수(2003년)의 자문을 맡기도 했다. 특허자문 경력이 18년에 이르는 권경희 변리사는 브랜드, 디자인 분야에서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권 변리사는 다국적업체인 루이비똥에 맞서 국내 중소기업을 대리, 루이비똥의 상표권 침해 소송을 막아내는 등 잇따른 다국적업체의 국내시장 특허침해 공략을 성공적으로 막아낸 전력이 있다. 이밖에 최은순(사시 31회) 변호사는 국내 최초의 성희롱 사건인 서울대 우조교 사건의 변론을 맡는 등 ‘여성 인권’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최 변호사는 배삼희 이병일 변호사 등과 함께 로펌 내의 여성법률상담센터에서가정 노동현장 등에서 벌어지는 여성 차별과 폭력에 대해 무료 상담과 자문을 해주고 있다. 새길은 전문성과 함께 공익성도 변호사의 책무라는 사명을 갖고 중소기업법률지원센터를 두고 중소기업에 대한 설립부터 투자, 경영 등 제반 업무에 대해 무료 자문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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