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네오엠텔, 모토롤라에 공급
입력2001-10-21 00:00:00
수정
2001.10.21 00:00:00
무선인터넷용 동화상 압축전송 솔루션국내 벤처의 기술이 모토롤라에 제공된다.
무선인터넷 동화상 솔루션업체인 네오엠텔(이동헌ㆍ사진, www.neomtel.com)은 세계적인 휴대폰업체인 모토롤라의 유럽형이동통신방식(GSM)휴대폰에 자사의 무선인터넷용 동화상 압축전송 솔루션인 'SIS(Simple Image Service)'를 탑재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네오엠텔은 기술 제공과 함께 독점적 컨텐츠제공자(CP)로서 역할하게 되며 현재 무선인터넷 최대의 수익모델로 인정받고 있는 캐릭터 다운로드 서비스는 물론 향후 무선광고ㆍ게임ㆍ폰페이지 등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 계약으로 모토롤라는 SIS를 탑재한 단말기를 생산, 이번달부터 바로 중국 차이나모바일을 시작으로 전세계에서 캐릭터 다운로드등 동화상 관련 서비스를 시작하게 된다.
앞으로 모토롤라 휴대폰 이용자들은 서비스를 받기 위해 휴대폰 화면의 네오엠텔 사이트에 접속, 네오엠텔의 서버를 거쳐야 한다. 네오엠텔은 단말기 탑재 기술료와 함께 매회 서비스 이용시 일정액의 로열티를 받게 된다.
SIS는 자신의 휴대폰 화면에 원하는 애니메이션 이미지를 내려 받거나 그림메시지를 보내는 데 필수적이다. 이기술은 지난해 6월 국내 이동통신사들에 의해 한국무선인터넷 동화상 표준으로, 지난 2월에는 퀄컴의 코드분할다중접속(CDMA) 표준으로 채택된바 있다.
네오엠텔측은 이번 모토로라와의 계약에 따라 CDMA, GSM 부문에서 시장점유율 40% 이상을 차지, 세계 휴대전화 동영상 구현기술분야에서 '사실상의 표준'의 위치를 차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네오엠텔은 지난 99년 설립된 무선인터넷 동화상 솔루션업체. 자본금은 6억5,000만원으로 지분은 대표가 34%, 한강구조조정기금이 7.7%, 기타 임직원이 가지고 있다.
이동헌 사장은 "특히 중국 휴대폰 시장 1위업체인 모토롤라와의 계약은 현지시장의 잠재력을 감안하면 의미가 크다"며 "로열티 수입외에도 다양한 컨텐츠 개발을 통해 막대한 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수문기자
오늘의 핫토픽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