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權부총리 "내년 5% 성장 가능"

수출·내수·투자등 경기회복 범위·폭 갈수록 확산

권오규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내년까지 경기회복세가 이어져 잠재성장률 수준인 5%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권 부총리는 26일 MBC라디오 ‘손에 잡히는 경제’에 출연, “전체적으로 수출과 내수, 소비와 투자, 제조와 서비스업이 골고루 회복되면서 내년에는 잠재성장률 5% 성장도 충분히 달성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내수와 수출이 균형을 잡아가면서 경기가 나아지는 쪽으로 움직이고 있다”며 “회복 범위나 폭은 점점 확산되는 쪽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 부실 사태와 관련해 “미국 경제가 주택 경기에 의존하는 부분이 적고 우리 수출의 경우 미국의 영향이 줄어들면서 중국을 비롯한 신흥국가로 이동하고 있다”며 “미국의 부족한 부분이 중국 등 신흥경제권의 고도 성장으로 상쇄해 준다면 세계 경제에 비교적 큰 영향 없이 연착륙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엔캐리 트레이에 대해 그는 “엔캐리 트레이드의 경우 기본적으로 금리차이가 존재하기 때문에 급격한 청산 가능성은 희박하다”며 “질서 있게 엔캐리가 줄어드는 방향이 가장 바람직하며 일부분 그런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부동산PF 부실 문제과 관련해서는 “유동화된 부분이 문제”라며 “유동화된 22조원 중 80%는 은행이 갖고 있어 문제가 없지만 나머지 일반투자자들에게 건너간 유동화 부분은 면밀히 검토해 나가면서 사전에 어려움을 처리할 수 있도록 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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