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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턴-다이빙궈 전화회담.
입력2010-11-29 08:41:34
수정
2010.11.29 08:41:34
美中 긴밀 접촉키로
중국의 다이빙궈(戴秉國) 국무위원이 28일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에게 전화를 걸어 미중 양국이 한반도 긴장완화와 대화 조성에 나서야 한다는 뜻을 전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29일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다이 국무위원은 전화통화에서 최근 한반도 사태의 역학관계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시하고 긴장을 고조시키는 어떤 행동에도 반대한다는 게 중국의 입장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에 클린턴 장관은 미ㆍ중 양국이 한반도 안정 유지에 이해를 함께하고 있으며 양국의 협조가 중요한 의미가 있다면서 미국 역시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위해 기꺼이 공동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양제츠 외교부장은 26일 지재룡 주중 북한대사를 만난 데 이어 27일 한국ㆍ미국ㆍ일본ㆍ러시아 외교장관과의 전화통화 회담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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