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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일뱅크 주유소에 핀 우담바라(?)

현대오일뱅크 주유소에서 우담바라로 추정된다는 꽃이 발견돼 이 회사 직원들이 길조라며 반색하고 있다. 17일 현대오일뱅크에 따르면 경남 산청군 소재 진달래주유소의 수석(壽石)에서우담바라로 추정된다는 꽃이 피어나 현재 크기가 1㎝의 달하고 있다. 이 주유소에 있는 수석은 사장인 김두리씨가 작년 12월 지리산 천왕봉 동쪽 아래 대원사 인근 계곡 공사현장에 기름 배달을 갔다가 줏어온 것이다. 김 사장은 평소 수석에 관심이 없지만 어쩐지 돌이 맘에 들어 주유소 사무실에보관해오다가 7월에 꽃이 핀 것을 발견했다. 김 사장과 주유소 직원들은 사찰 등에 전화를 걸어 꽃의 생김새를 설명해 자문을 구한 결과 우담바라로 추정된다는 답을 들었다. 이같은 일이 소문을 타고 전해지면서 현재 진달래주유소에는 꽃을 보기 위해 찾아오는 주유 고객들이 붐비고 있다. 또 불교 신자의 경우 꽃앞에서 합장을 하고 1천원짜리 지폐를 놓고 가기도 한다고 현대오일뱅크는 전했다. 주유소측은 현재 이 꽃을 특수 제작한 유리관에 넣어 보관중이다. 한편 불교에서는 우담바라가 3천년에 한번씩 피어나는 상상의 꽃으로 전하고 있으나, 학계에서는 최근 국내에서 우담바라 소동을 일으킨 것들이 대부분 풀잠자리의 알이나 곰팡이의 일종이라고 보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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