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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글로벌 차별화 마케팅' 속도 붙었다] 印은 소형차 수출 전진기지 '우뚝'

V6모델 품질인정 받아 잔존 가치율 크게 높아져<br>저렴한 리스료 제공 가능… "판매량도 늘어날 것"


[현대차 '글로벌 차별화 마케팅' 속도 붙었다] 印은 소형차 수출 전진기지 '우뚝' 엔진 2공장 준공·친환경 차세대 '카파 엔진' 출시i10 모델 선주문 쏟아져 유럽 공략 가속화 기대 박태준 기자 june@sed.co.kr 현대차 인도법인이 성능을 대폭 강화한 소형 카파(KAPPA)엔진을 출시, i10 등 소형차의 라인업을 강화시켰다. 이로써 현대차 인도법인은 소형차 수출 전진기지의 위상을 확고히 하게 됐다. 현대자동차 인도법인은 15일 엔진 2공장 준공식 및 차세대 소형 카파엔진 출시 발표회를 현지 공장에서 열었다고 밝혔다. 카파엔진은 최고 출력이 80마력으로 기존 입실론 엔진 66.7마력보다 증가됐을 뿐 아니라 연비는 리터당 20㎞(유럽 연비측정 조건 적용)로 유지해 경제성까지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1㎞당 119g으로 현재 유럽 배기량 규제치인 유로-4 기준을 충족시켰으며 향후 도입 예정인 유로-5 기준까지 대응 가능한 친환경 엔진이다. 현대차 인도법인은 카파엔진을 인도와 유럽에서 각광받고 있는 i10에 탑재하고 하반기 인도에 출시될 i20에도 사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i10과 i20 등 소형차 판매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임흥수 현대차 인도법인장은 “카파엔진 출시를 통해 인도시장뿐 아니라 유럽시장에 더 우수한 소형차를 공급할 수 있게 됐다”며 “지난 2월 30만대 규모의 완성차 2공장 준공에 이어 이번에 25만대 규모의 엔진 제2공장까지 준공함으로써 우수한 품질력을 기반으로 현대 소형차의 생산 및 수출기지 역할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의 한 관계자는 “카파엔진에 대한 기대감은 이미 수출시장에서부터 뜨겁게 나타나고 있다”며 “i10 카파엔진 모델의 선주문을 접수한 결과 전체 주문량의 70% 이상을 차지할 만큼 인기가 높아 향후 판매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 인도법인은 카파엔진 출시와 함께 연간 25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카파엔진 전용 생산공장인 엔진 제2공장을 준공, 총 57만대 규모의 엔진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됐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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