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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ㆍ페이스북 인기 “이 정도일 줄이야”

최근 트위터ㆍ페이스북 등 모바일 단말기를 이용한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가 국내외 정보통신(IT) 산업의 지형을 바꾸고 있는 가운데 관련 기술의 특허출원이 크게 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스마트폰의 보급이 늘면서 유선 환경의 SNS가 무선 환경으로 확장된 ‘모바일 SNS’가 각광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특허청에 따르면 모바일 SNS관련 특허출원은 지난 2005년 이전 출원 건이 7건 수준에 불과했으나 지난 2006년 9건에서 2007년 27건, 2008년에는 80건으로 크게 증가했다. 하지만 2009년에는 40건으로 2008년에 비해 줄었지만 올해(5월말 현재)는 22건으로 모바일 SNS 관련 출원이 다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내ㆍ외국인 출원비율을 보면 내국인 출원이 133건(71%)으로 외국인 출원 55건(29%)보다 훨씬 앞서고 있다. 출원인별로는 삼성전자가 21건으로 가장 많고, LG전자가 17건으로 그 뒤를 잇고 있으며, KT(15건), 한국전자통신연구원(14건), SK 텔레콤(10건), 야후(10건), 구글(7건) 순이었다. 기술별 출원현황은 관계형성 70건(37%), 콘텐츠 59건(31%), API 44건(23%), 검색 14건(7%)으로 자기정보 기반 관계 형성 기술 분야의 출원이 가장 활발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미국의 시장 조사업체인 컴스코어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스마트폰을 통한 모바일 SNS의 접속자 수는 지난해 4월 427만여명 수준에서 1년 동안 1,452만여명으로 240%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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