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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물 신인' 양보없는 우승다툼

미셸 위 10언더 공동선두… 신지애는 1타차 3위<br>오초아인비테이셔널 3R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 '거물 신인'으로 입성한 신지애(21ㆍ미래에셋)와 미셸 위(20ㆍ한국명 위성미)가 양보할 수 없는 우승 다툼을 펼치게 됐다. 신지애는 15일(한국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GC(파72ㆍ6,638야드)에서 열린 LPGA투어 로레나오초아 인비테이셔널 3라운드에서 2타를 잃어 전날 3타 차 단독 선두에서 공동 3위(중간합계 9언더파)로 밀렸다. 신지애가 주춤하는 사이 맞대결을 펼친 미셸 위가 2타를 줄여 10언더파로 크리스티 커(미국)와 함께 공동 선두에 나섰다. 1타 차에 불과한 신지애와 미셸 위는 모두 우승이 절실한 상황. 이미 신인왕을 확보한 신지애는 역전극을 펼칠 경우 올해의 선수, 다승, 상금, 평균타수 등의 '싹쓸이'에 바짝 다가선다. 특히 신지애가 우승하고 로레나 오초아(멕시코)가 8위 미만의 성적에 그치면 신지애는 아시아 선수 최초로 올해의 선수 수상을 확정 짓는다. 오초아는 이날 공동 12위(4언더파)에 머물렀다. 4년 전 화려하게 프로로 전향한 미셸 위는 첫 승에 목 마르다. 신인왕 경쟁에서 신지애에 완패한 빚도 있다. 버디 1개에 보기 3개를 기록한 신지애는 "하루 정도는 잘 안 될 때도 있다. 그린 스피드 적응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내일은 괜찮아질 것"이라며 각오를 다졌다. 지난 2월 하와이 SBS오픈에서 최종라운드에 공동 선두로 나섰다가 공동 2위로 마쳤던 미셸 위는 "지난 일은 얘기하고 싶지 않다. 보기를 범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2타를 줄인 김송희(21)도 신지애, 폴라 크리머(미국)와 함께 공동 3위에 올라 첫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코스레코드 타이인 7언더파 65타를 몰아친 김인경(21ㆍ하나금융)은 6언더파 7위에 자리했다. 4라운드에서는 신지애-크리머-청야니, 미셸 위-김송희-커가 동반 플레이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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