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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 부산비엔날레 대주제 확정

2002 부산비엔날레의 대주제가 '뉴 실크로드-문화에서 문화로(New Silk Road - Culture to Culture)'로 결정됐다.부산비엔날레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안상영 부산시장)는 29일 "21세기의 새로운시대정신은 문화적 가치에서 이루어져야 하며, 모든 문화가 동등한 위치에 서는 시대를 열고자 하는 바람에서 이같은 대주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부산비엔날레조직위는 오는 4월 18일부터 사흘간 부산시청 국제회의실에서 열리는 국제미술학세미나에서 이를 발표하고, 2002 부산비엔날레 전시기획의 기본방향설정 및 국제적 위상 정립을 위한 토론회 등을 개최한다. 미술학세미나에는 프랑스 장 위베르 마땡(리용비엔날레 전시감독), 일본 아키라다데하라(요코하마 트리엔날레 큐레이터), 인도 란지트 호슈코테(2002 Under Construction 큐레이터), 장석원(제3회광주비엔날레 전시기획실장) 등 국내.외 전시기획자들이 대거 참가한다. 한편 2002 부산비엔날레는 내년 9월 15일부터 11월 17일까지 ▦국제바다미술제▦국제야외조각심포지엄 ▦국제현대미술전 등 3개 부문에 걸쳐 부산시립미술관과 부산지역 주요 해수욕장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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