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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닥 1분기 순익 42% 늘어
입력2006-04-21 11:08:47
수정
2006.04.21 11:08:47
뉴욕증권거래소(NYSE)와 더불어 미국의 양대 주식시장인 나스닥이 올해 1.4분기에 타 거래소 인수, 자사를 통한 NYSE 상장주식의 거래량 확대의 영향으로 큰 폭의 실적 증가세를 보였다.
나스닥시장은 20일(현지시간) 올해 1.4분기 예상을 넘는 수준인 1천800만달러(주당 16센트)의 순익을 거둬 작년 동기대비 42% 증가했으며 매출은 3억9천620만 달러로 2배 이상 늘었다고 밝혔다.
나스닥의 최고경영자(CEO) 로버트 그레이펠드 회장은 그간 NYSE를 비롯, 각 지역 증권거래소와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 적극적인 인수.합병(M&A)을 추진해왔다.
나스닥은 최근 인스티넷그룹의 전자증권시장을 인수했으며 이 달에는 영국 런던증권거래소(LSE)의 지분 15%를 7억8천150만달러에 인수했다.
나스닥의 거래 수수료 및 시장데이터 판매 수입은 3억3천710만달러을 기록했다.
나스닥을 통해 거래되는 NYSE 상장주식의 규모는 3월의 경우 NYSE 상장주식 전체 거래량의 7.9%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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