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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절반 "자금사정 곤란"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는 52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자금실태와 신용보증 이용현황에 대해 설문을 실시한 결과 54.2%(282개)가 자금 사정이 곤란한 상태라고 응답했다고 25일 밝혔다. 자금사정이 곤란하다고 밝힌 업체들은 복수응답을 통해 매출감소(62.1%) ,판매대금 회수지연 (53.6%), 납품단가 인하(41.8%) 등을 원인으로 들었다. 금융기관을 통한 자금조달 상황에 대해서는 조사대상의 36.5%(184개)가 `곤란하다'고 응답했고 `원활하다'고 밝힌 업체는 13.1%(66개)에 불과했다. 이밖에 신용보증 이용업체 348개를 대상으로 신용 보증이 축소될 경우 자금조달전망에 대해 물은 결과 92.3%가 `자금 조달이 곤란해질 것"이라고 답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범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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