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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진호 진로그룹회장 소환조사

서울지검 공안1부(홍경식·洪景植부장검사)는 8일 「판문점 총격요청」 사건과 관련, 진로그룹 장진호(張震浩)회장을 전격 소환 조사했다. 검찰은 張회장을 상대로 대선직전 한성기(韓成基)씨에게 7,000만원을 제공한 경위 韓씨로부터 총격요청 계획을 보고 받은 경위 박찬종(朴燦鍾) 전의원에게 20억원을 제공했는지 여부 등에 대해 집중 추궁했다. 검찰은 또 이회장(李會昌) 한나라당 총재의 동생인 회성(會晟·53·전에너지경제연구원장)씨가 고교동창인 이석희(李碩熙) 전국세청 차장, 서상목(徐相穆)의원 등과 함께 국세청 불법모금사건에 개입했는지 여부도 조사중이다.【윤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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