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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예비등록업체] 빛과전자
입력2004-01-28 00:00:00
수정
2004.01.28 00:00:00
이상훈 기자
빛과전자(대표 김홍만)는 광통신용 핵심 부품을 생산하는 유선통신기기 제조업체다. 지난 98년 설립된 이후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 지난 2000년 기술인정 벤처기업으로 지정됐으며, 2002년에는 중소기업진흥공단으로부터 중소기업 IT(정보기술)화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또 품질개선을 위해 `개선제안제`를 도입, 매달 우수개선 사례를 시상하는 등 남다른 노력을 펼치고 있어 업계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이에 힘입어 자체 기술력으로 초고속인터넷에 사용하는 광통신 송수신용 부품을 생산, 판매해 광통신업계의 전반적 침체 속에서도 고성장세를 구가하고 있다.
특히 총 매출의 90% 이상을 수출을 통해 올리고 있을 정도로 해외 평가가 좋다. 가장 매출 비중이 높은 일본 시장의 경우 현재 초고속 인터넷에 적용되는 광모듈 분야에서 40%의 시장 점유율 을 차지하고 있으며, 히타치ㆍ스미토모 등 일본 광통신업체들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 같은 일본시장 수출 호조를 바탕으로 수출실적이 매년 비약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지난 2000년에는 45만 달러에 불과하던 수출실적이 2001년에는 220만달러, 2002년에는 1,300만달러로 크게 증가하는 등 매년 전년 대비 5배가 넘는 수출 신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증가율이 다소 둔화되기는 했지만 전년 대비 61.3% 늘어난 2,098만달러를 수출했다.
수출증가는 바로 매출 호조로 이어지고 있으며 이 같은 성장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00년 31억원에 불과하던 매출이 2002년에는 168억원을 급증했으며 지난해에는 경기부진 속에서도 전년 대비 51.7% 늘어난 255억원의 실적을 올린 것으로 추정된다.
오는 29일 공모가 수요 예측을 통해 5,400~7,000원에서 공모가가 결정될 전망이다. 이는 코스닥위원회에 심사서류를 제출할 당시의 공모가 밴드인 7,500~8,500원보다는 다소 낮아진 가격이다.
또 오는 2월4~5일 동원증권을 주간사로 총 110만주를 공모할 예정이다. 공모 물량 중 기관에 배정된 물량은 전체의 65%인 71만주다. 구주물량은 435만주며, 이 가운데 한 달내 유통 가능한 물량은 보호 예수된 물량을 제외한 176만주 가량이다.
코스닥시장 등록 및 매매거래 예정일은 오는 2월 13일이다.
<이상훈기자 shle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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