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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나라에 지나친 권한줬다"

소로스, IMF·WTO에 쓴소리세계적인 투자가 조지 소로스가 국제통화기금(IMF)과 세계무역기구(WT0)을 향해 쓴 소리를 던졌다. 소로스는 25일 미 워싱턴에서 있은 국제경제협회 모임에 참석, IMFㆍWTO 등 국제기구들이 부유한 나라들에게 후진국의 개발 등에 간섭할 수 있는 지나친 권한을 부여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가난한 나라들의 사회복지 분야 서비스 개선 비용을 위한 기부금을 관리할 새로운 독립 조직의 창설과 WTO의 구조개혁을 요구했다. 소로스는 국제기구들이 개발도상국가들의 사회복지 요구를 대변하는데 실패한 것이 9ㆍ11테러를 불러왔다고 주장했다. 그는 "테러사태가 저개발국의 사회복지 문제의 심각성을 이전보다 훨씬 크게 부각시켰다"고 강조했다. 소로스는 WT0의 역할을 지적재산권과 무역관계 법규, 관세 등의 부문에 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국제유동성 부족에 대처, 금ㆍ달러 등 준비자산을 보완하는 IMF의 특별인출권(SDR) 또한 독립기구에 의해 집행될 필요가 있으며 수혜를 받을 국가는 질병 근절, 교육 등 사회사업 여부 등에 대한 기준으로 평가돼야 한다고 밝혔다. 한운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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