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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소샤 교과서' 반대해 준 인천에 감사
입력2005-09-30 16:15:25
수정
2005.09.30 16:15:25
日 민간단체 안상수시장 방문
“기타큐슈시를 비롯한 후쿠오카현 내 모든 중학교에서는 한곳도 후소샤 교과서를 채택하지 않았습니다.”
일본의 한 민간단체가 지난 29일 인천시를 방문, 안상수 인천시장에게 ‘위험한 역사교과서’ 후소샤판 교재가 채택되지 않도록 도와준 데 대해 감사의 편지를 전달했다.
‘아이들의 미래를 해치는 교과서 반대-기타큐슈 네트워크(대표ㆍ노구치 치에코)’란 이 단체는 일본의 과거 침략과 식민지 지배를 정당화하고 있는 후소샤판 교과서 채택 반대운동을 치열하게 펼쳐왔다.
4명으로 구성된 대표단은 김동기 인천시 행정부시장을 통해 전달한 서한에서 “6월 인천시가 기타큐슈시와 후쿠오카의 15개 교육위원회에 후소샤 교과서 채택반대를 위한 편지를 보내주는 등 여러 가지 조치를 신속히 취해줬다”면서 “앞으로도 인천시와 기타큐슈는 진정한 우호관계를 계속 이어나갈 수 있도록 협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시는 6월 안 시장 이름으로 “자매도시 우호관계가 지속적으로 유지되기 위해서는 후소샤 교과서가 채택돼서는 안된다”는 취지의 편지를 기타큐슈시장에 보냈으며 이어 한ㆍ중ㆍ일 공동집필 역사 부교재인 ‘미래를 여는 역사’라는 책자를 기타큐슈시에 보냈었다. 후쇼샤 교과서는 올해 일본 전역에서 0.43%의 저조한 채택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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