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월요경제전망/국제] 원유가 30달러 돌파여부 관심

지난 주 국제 유가는 91년 걸프전 이후 최고치를 기록,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가 한때 배럴당 29.95달러까지 오르면서 30달러선에 바짝 다가섰다.캐나다의 경우 지난해 유가 상승으로 인해 인플레율이 2.6%로 치솟았고, 미국에서도 휘발유값이 급등하는 등 세계적으로 인플레 압력도 확대되고 있다. 특히 21일 이란, 리비아, 알제리의 장관들이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원유 감산합의를 오는 9월까지 연장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면서, 일부에선 국제 유가가 배럴당 30달러뿐 아니라 40달러를 넘어설 것이라는 관측까지 제기된 상황이다. 하지만 북미지역의 한파가 사그러들면 유가도 곧바로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엇갈리고 있어, 이번 주중 유가의 움직임이 초미의 관심사로 부각되고 있다. 유로화를 중심으로 한 외환시장의 움직임도 심상치 않다. 최근들어 유로화가 또다시 곤두박질치고 있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1유로가 1달러를 밑도는 선까지 약화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또 지난 주말 선진 7개국(G7)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회담 이후 엔화의 동향에도 귀추가 주목된다. 또하나의 중요 이슈는 미국 경제의 연착륙 문제. 첨단기술주를 중심으로 한 나스닥(NASDAQ) 지수가 연이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미 증시에 대한 「거품 붕괴」 우려가 고개를 들기 시작했다. 경제 연착륙에 대한 논의는 이번 주 미국의 4분기 실질 GDP 발표를 앞두고 한층 활발해질 전망이다. 한편 이번주에는 지난해 11월 이후 정체상태에 빠졌던 중국의 세계무역기구(WTO) 가입 협상도 진전될 가능성이 엿보인다. 중국은 24일부터 유럽과 WTO 가입을 위한 세부 협상에 돌입, 여기서 합의가 도출되면 주요국들과의 합의가 사실상 마무리된다. 신경립기자KLSIN@SED.CO.KR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