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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지방 공급 공동주택용지 70%가 미분양으로 남아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 한해 동안 지방에서 분양한 공동주택용지의 70%가 미분양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건설사들이 지방의 공동주택용지 분양을 회피한 데 따른 것이다. 29일 LH에 따르면 올 초부터 올해 말까지 지방에서 분양한 공공택지의 공동주택용지 필지 수는 총 116개에 달하는 가운데 계약이 완료된 필지는 34개 필지로 82개 필지(71%)가 미분양 상태인 것으로 조사됐다. 분양률이 가장 저조한 지역은 광주 지역으로 LH는 올해 19개 필지를 광주에서 공급했지만 단 1개 필지만 계약이 완료돼 18개 필지는 미분양 상태이다. 또 대구 경북 지역은 30개 필지 중 4개 필지만 건설사가 계약해 26개 필지가 미분양 상태이며 울산은 14개 필지 중 7개 필지만 계약이 완료됐다. 경남 지역에서는 22개 필지에 대한 분양공고 이후 건설사들이 계약한 필지는 4개 필지에 그쳤다. 다만 전북 지역에서는 올해 2개 필지가 공급돼 모두 분양이 완료됐다. LH가 올해 공급한 지방 공공택지의 미분양 필지 수를 분양가로 환산할 경우 2조원을 훨씬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공공택지의 개별 필지 규모가 통상 500가구(용적률 200% 이하)를 건설할 수 있는 3만5,000㎡(1만평)이고 택지 분양가를 3.3㎡당 300만원이라고 가정할 경우 미분양 필지 규모는 2조4,600억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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