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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趙文煥 구정마루 사장-온돌방에 적합한 원목마루판 개발

『누구나 「명품」으로 인정하는 마루판을 생산하는게 꿈입니다. 향기나는 원목마루에 이어 내오염성 마루소재도 개발중입니다』구정마루 조문환(趙文煥·45)사장은 시장에서 원하는 상품을 신속하게 공급해 마루판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겠다고 말했다. 『원목마루판은 가격이 비싸 수년전만 해도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극히 미미했습니다. 그러나 최근들어 점유율이 10%대로 높아질만큼 소비자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국제통화기금(IMF)한파로 주춤했지만 삶의 질이 높아지면서 자연원목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이를 반영하듯 최근에 분양되는 대형아파트는 대부분 원목 마루판이 기본사양으로 공급된다. 趙사장은 외국계 대기업에서 근무하다 7년전부터 구정마루에서 마루판사업을 시작했다. 당시에는 외국에서 생산한 원목마루판을 수입판매했다. 그러나 수입품은 국내에서 사용하기에는 치명적인 문제를 안고 있었다. 온돌난방 구조때문에 열로 인한 뒤틀림 현상이 자주 일어났다. 소비자들에게 제품이 알려지기 시작하자 구제금융한파까지 몰아쳤다. 『고심끝에 국산화를 결정했습니다. 98년부터 설비투자비 등으로 30억원을 투입했습니다』 제품을 국산화하면서 5겹으로 돼있던 마루판을 6겹으로 늘리고 각 원판의 두께를 얇게 해 온돌난방으로 인한 뒤틀림을 방지했다. 가격도 대폭 낮췄다. 현재 원목마루판 시공가격은 일반장판과 비교해 3배를 넘지 않는다. 중소기업의 한계상 건설업체 특판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趙사장이 직접 이 부문을 지휘하며 시장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 『빠른 의사결정을 통해 새로운 제품을 순발력있게, 싼 가격에 공급함으로써 대기업과 차별화하고 있습니다. 한정된 무늬에 싫증날 때를 대비해 10여종의 수종을 확보하고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본격 시판 첫해인 올해 구정마루는 마루판부문에서 120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0347)766-0700 정맹호기자MHJEONG@SED.CO.KR 입력시간 2000/04/04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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