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울산 3공장이 울산지역 기업 가운데 사회공헌에 가장 모범을 보인 기업으로 인정받았다. 현대차는 올해 처음으로 도입ㆍ선정되는 ‘1사1촌 사회공헌기업’에 전국 19개 기업과 단체가 선정된 가운데 울산에서는 현대차 3공장이 유일하게 포함됐다고 31일 밝혔다. ‘1사1촌 사회공헌기업’은 한국표준협회와 농촌사랑범국민운동본부가 인증하는 것으로 1사1촌 자매결연을 통해 활발한 도농간 교류활동을 벌인 기업과 기관ㆍ단체를 선정해 모범 사회공헌기업임을 대내외적으로 공인하는 것이다. 현대차 울산 3공장은 울산시 울주군 웅촌면 고연리 관동마을과 1사1촌을 맺고 마을 대청소와 꽃밭 조성을 비롯한 환경미화활동은 물론이고 주말에는 농촌 일손을 도왔다. 또 에어컨과 농기계 등 마을에 필요한 물품을 전달하고 어버이날을 맞아 마을 어르신을 공장으로 초청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해왔다. 지역사회 공헌도 남달랐다. 여름에는 울산지역의 장애아동과 저소득층 자녀를 위해 물놀이 행사를 열고 겨울에는 스케이트와 눈썰매 타기 행사를 열기도 했다. 현대차 울산 3공장 사업부장 이상훈 이사는 “무엇보다 울산 시민들의 사랑으로 성장한 현대차가 지역사회에 보답하기 위해 마련한 1사1촌 활동이 확실히 정착되고 대외적으로 인정을 받아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농촌과의 다양한 교류활동으로 농가소득 및 농촌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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