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영화마을 DVD 공동구매 시작
입력2001-04-26 00:00:00
수정
2001.04.26 00:00:00
시장 급속확대따라 'DVD엔터테인먼트'와지난해까지 DVD 600만대 판매라는 해외 시장개척을 이룩한 국내 DVD 시장이 올 초 2개월동안의 국내 판매가 2만5,000대를 넘었다.
올해부터 DVD시장이 크게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영화마을은 'RSS'(대여 수익 분배 제도) 시스템을 DVD 시범 대여사업에 접목시켰던 결과, '희망적'이라는 기대를 갖고 DVD 유통 전문회사인 'DVD엔터테인먼트'와의 공동구매를 이달부터 본격 실시에 들어갔다.
'RSS'는 미국 텍사스주 달라스에 본사를 두고 있는 '수퍼콤'이라는 기업의 대여시스템.
영화마을은 지난 6개월동안 워너와 다음 미디어 두 제작사의 타이틀 144편으로 DVD 시범 대여사업을 벌여왔다.
DVD 대여 실시 가맹점당 한달 평균 총 200여회의 대여 회전수를 기록하였다. 이는 영화마을 가맹점을 찾는 고객의 3~5%가 DVD 고객이라는 결과이며, 하루 평균 6~7편의 대여를 기록한 것. 이미 DVD 대여시장이 크게 성장했다는 결과다. 게다가 두 제작사의 한정된 타이틀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시장 가능성은 높다.
이에 따라 영화마을은 공동구매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최근 DVD 대여에 대한 불만이 높아지고 있는데, 그것은 고객들에게 원활한 신작 타이틀 배급을 갖추지 못했기때문.
그래도 다행인 것은 영화마을 DVD 대여 시범실시 분석 결과중의 하나가, 고객들이 이미 극장이나 비디오로 보았던 영화라 하더라고 DVD로 출시된 작품은 다시한번 감상하고 싶어한다는 것이다.
국내 출시된 타이틀은 아직 1,000편을 넘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추억의 명화나 대작들도 꽤 출시되어 이와 관련된 대여 사업이 진행된다면, 현재 제작사들의 적극적인 타이틀 출시와 맞물려 시장이 안정화 될 전망이다.
영화마을은 이 같은 결과를 바탕으로 '㈜DVD엔터테인먼트'와 공동구매에 나선것이다. 내용은 DVD 타이틀을 영화마을 가맹점이 영화마을 본사의 중계없이 DVD엔터테인먼트와 직접적으로 연결돼 필요 타이틀을 선택구매하는 것이다.
DVD엔터테인먼트는 현재 직배사 콜럼비아트라이스타 ㆍ브에나비스타를 비롯해 음반제작사 워너뮤직 ㆍ소니뮤직 등10개사와 제휴를 맺고 있다. DVD엔터테인먼트의 김지용팀장은 "이번 작업은 판매에만 의존해왔던 DVD 타이틀 시장에 대여를 본격화하는 상징적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박연우기자
오늘의 핫토픽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