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배우 명계남씨가 오는 5일 여의도에서 ‘조선(朝鮮) 바보 노무현(盧武絃)’이란 책의 출판기념회를 갖기로 했다. 노 대통령과 가까운 관계인 명씨는 이 책에 노 대통령에 대한 애정과 언론 개혁 등 평소 주장을 담은 것으로 알려졌다. 열린우리당의 한 의원은 “명씨는 어떤 단체에도 소속되지 않고 노 대통령의 ‘최후의 지지자’로서 본격적으로 활동하겠다고 결심했다”며 “앞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명씨는 노 대통령 지지자를 위한 인터넷 사이트를 개설하는 한편 오는 8일에는 ‘위클리 코리아 포커스 리뷰’라는 무가 주간지를 창간할 예정이다. 이 주간지는 수도권 전철역 등에서 매주 5만부씩 무료로 배포될 것으로 알려졌다. 명씨는 이 주간지를 통해 4년 연임제 개헌의 필요성 등 노 대통령이 제기한 주요 이슈들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확산시킬 계획이라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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