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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9차 동시분양 21개 단지 1,561가구
입력2003-09-01 00:00:00
수정
2003.09.01 00:00:00
이혜진 기자
다음달 진행될 9차 서울 동시분양에서 알짜 단지들이 대거 분양될 예정이다.
2일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이번 9차 분양에서는 총 21개 단지 1,561가구가 일반분양 될 예정이다. 지난 8차 동시분양에서 분양된 16개 단지 1,047가구 보다 크게 늘어난 물량으로 건설사들이 추석이후 분양시즌을 노려 물량을 쏟아내기 때문이다.
지역별로는 서초구 2개 단지, 강남구 4개 단지, 송파구 1개 단지 등 강남권에서만 7개 단지가 분양된다. 대부분이 재건축 단지들로 서초구 방배동 대림ㆍ이수 등 3개 단지만 전량 일반분양 된다.
◇강남권 7개 단지 = 강남 재건축 단지의 일반분양 분인 강남권 알짜 단지들이 다수 포함됐다.
우선 총 10개 동 738가구로 재건축되는 강남구역삼동 영동주공 3단지 중 조합원 분을 제외한 38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24ㆍ31평형 중 24평형만 일반분양 된다. 시공사는 대우건설. 또 롯데건설이 시공하는 강남구삼성동 영동삼익 재건축 단지의 일반분양 분도 나온다. 33~64평형 119가구이며 이중 일반분양은 39가구로 아직 평형은 확정되지 않은 상태.
대림산업과 이수건설이 공동으로 건립하는 서초구 방배동7-1번지 일대 빌라, 단독주택을 재건축 하는 아파트도 이번에 분양된다. 70~83평형 대형평형으로 구성됐으며 총 192가구로 전량 일반분양 된다.
◇비강남권 알짜단지도 다수= 비 강남권에서도 단지규모가 비교적 크고 지하철이 가까운 알짜단지들이 다수 분양된다.
KCC금강종합건설은 동작구동작동에서 갯마을 아파트를 재건축해 20~40평형 500가구로 신축하고 이중 250가구를 이번에 분양한다. 국립현충원과 산이 인근에 위치해 있고 지하철 4호선 동작역이 도보로 12분 거리.
월드건설은 강서구 내발산동 659-1번지 일대 중앙연립 등을 헐고 총 160가구의 아파트를 짓는다 이중 61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5호선 발산역이 도보로 5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9차 동시분양은 30일 입주자 모집공고를 거쳐 다음달 7일부터 청약접수를 받는다.
<이혜진기자 has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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