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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브라질 협력강화 통해 동맹 공고"

삼성전자 윤종용부회장 "브라질서 올 매출 10억弗"

룰라 다 실바 브라질 대통령은 24일 "한-브라질협력 강화를 통해 양국간 동맹관계가 보다 공고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룰라 대통령은 이날 오후 롯데호텔에서 대한상공회의소 주최로 한.브라질 경제인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투자 설명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룰라 대통령은 "브라질은 최근 몇 년간의 노력 끝에 안정된 경제 분위기가 정착된 상태"라며 "개혁과 거시적 안정정책을 통해 지속적인 발전의 본궤도에 진입했으고 앞으로도 높은 성장률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은 아시아 국가 중 브라질의 제3교역국으로 브라질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고 향후 가능성도 크다"며 "21세기를 맞아 전자, 전기, 우주학, 생물학 등 전략적 분야에서 양국간 협력이 더욱 강화되길 바라고 한국과의 협력 활성화를 위해 남미 국가 전체가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한국과 브라질은 세계가 주목할 만한 역량을 갖고 있어 양국이 서로 힘을 합할 때 그 위치는 더욱 확고해질 것"이라며 "양국 기업간 공동 프로젝트 가속화를 통해 동맹자 관계도 발전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연설을 맡은 윤종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삼성전자 브라질 사업현황 및 확대방향'이라는 주제로 연설을 갖고 "지난해 브라질에서 6억달러의 매출을 올린데 이어 올해 10억달러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 부회장은 지난달 5일부터 10일까지 브라질, 파나마, 칠레 등 남미지역 현지법인을 둘러보고 시장상황을 챙겼으며 방문 기간 룰라 대통령의 요한 바오로 2세 교황 장례식 참석 일정으로 조세 고메스 브라질 부대통령을 접견했었다. 윤 부회장의 이번 연설은 브라질 정부측의 요청으로 이뤄졌으며 윤부회장은 연설에 앞서 룰라 대통령을 만나 잠깐 환담을 나누기도 했다. 그는 "전략적 선택과 집중 전략을 기조로 브라질에서 최고 디지털 기업이 되는것이 비전"이라며 "AV 제품의 비중 확대 등 사업구조 고도화, 고소득층을 중심으로한 프리미엄 마케팅 전개, 명문 축구클럽 후원 등 스포츠마케팅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적극적으로 고객불만을 해결하는 '찾아가는 서비스'를 통해 서비스거점 을 확대하는 한편 전문성도 확보하겠다"며 "원만한 노사관계, 환경보호 등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책임과 의무를 성실히 수행, 최고의 외자기업으로 인정받고자 노력해 왔다"고 소개했다. 그는 "깜삐나스 중남미 연구소를 통해 현지 소비자가 원하는 제품 연구.개발에나서는 등 개발에서 판매에 이르기까지 현지 완결형 사업체제를 구축한 것이 주효했다"며 "생산에 있어서도 부품에서 완제품까지 생산할 수 있는 복합단지 체제를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윤 부회장은 현지 외투 기업에 대한 인센티브 강화 및 인센티브 제도의 제도화,현지 진출 기업간 건전한 경쟁체제 확립, 관세 완화 및 세제 개편 등을 주문했다. (서울=연합뉴스) 송수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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