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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銀 분식회계 제재…이르면 27일 최종결론

금융감독원은 국민은행의 지난 2003년 회계결산 과정에서 발생한 분식회계 논란과 관련해 이르면 오는 27일 최종결론을 낼 예정이다. 금감원은 17일 최근 열린 감리위원회에서 국민은행 회계 담당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분식회계의 고의성 여부에 대한 논의를 벌였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감리위원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토대로 25일 증선위, 27일 금감위 회의를 열어 제재수위 등을 결정할 방침이다. 금융계의 한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국민은행의 분식회계에 대해서는 이견의 여지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단 고의성 여부에 따라 징계수위가 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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